인천 로컬이 극찬하는 숨은 맛집 3곳
인천이라고 하면 월미도, 차이나타운, 송도 신도시 같은 관광지만 떠올리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인천은 진짜 '현지인 맛집'이 무척 많습니다.
오늘은 블로그에 잘 안 올라오는 인천 로컬 맛집 3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동인천 [신일반점] – 찐 중화요리의 정석
📍위치: 인천 중구 서해대로464번길 1-2
🕐 영업시간: 매일 10:30 ~ 24:00 (브레이크타임 없음)
⭐ 대표메뉴: 유니짜장, 삼선짬뽕, 달탕수육
동인천 시장골목에 있는 허름한 외관의 중식당.
하지만 이곳은 동네 사람들 입소문으로 20년 넘게 자리를 지킨 진짜 간판 없는 맛집입니다.
간짜장은 면이 탱탱하고 불맛 가득한 소스가 감칠맛 폭발.
삼선짬뽕은 국물이 깊고 해산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해장용으로도 완벽합니다.
탕수육은 고기 비율이 높고 쫀득한 튀김옷에 간장소스 스타일.
배달은 안 하고 오직 방문만 가능하니, 진짜 맛보고 싶다면 꼭 찾아가야 합니다.
2. [부암갈비] - 1978년부터 지켜온 갈비 하나의 자존심
📍 위치: 인천 남동구 용천로 149
🕐 영업시간: 매일 : 11:00 ~ 22: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 대표메뉴: 숯불돼지갈비, 물냉면
부암갈비는 갈비 단일 메뉴만으로 40년 넘게 운영되고 있는 인천 남동구의 터줏대감입니다.
부드럽고 진한 양념의 숯불갈비는 직접 구워 먹는 재미보다, 입안에 퍼지는 고기 본연의 단맛이 포인트죠.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냉면도 수준급이라, 고기와 냉면의 완벽한 조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단체 손님보다 가족 단위, 오랜 단골 위주의 방문이 많은 곳으로 조용히 식사하기 좋습니다.
3. [풍전식당] - 국물이 다했다, 인천에서 육개장은 여기
📍 위치: 인천 미추홀구 남주길5
🕐 영업시간: 06:00 ~ 22:00 / 매주 화요일 휴무
⭐ 대표메뉴: 육개장, 선지국밥
‘육개장 맛집’을 찾고 있다면 풍전식당을 놓치지 마세요.
여기는 블루리본에 수년 연속 선정된 진짜 육개장 전문점입니다.
진한 고추기름 향과 국물의 감칠맛, 푹 익은 고사리와 잘 삶은 양지 고기까지…
부산 국밥 느낌에 가까운, 묵직한 스타일의 육개장을 내놓는 이곳은
직장인 점심 시간엔 항상 붐비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가성비, 맛, 한식의 정직함까지 고루 갖춘 ‘로컬 강자’입니다.
유명한 프랜차이즈나 SNS 핫플도 좋지만,
이번 주말, 줄 서지 않고도 만족할 수 있는 식당을 찾고 있다면
부암갈비, 풍전식당, 금문도를 추천합니다.
이런 맛집은 조용히 다녀온 사람이 더 자랑하고 싶은 법이니까요.